보석 하나하나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는 ‘젬텍’의 앤드류 이 대표.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보석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성과 세련된 디자인이다. 한인타운 내 보석전문점 ‘젬텍’(GemTech)은 이 모든 사항을 충족시켜주는 LA의 대표적인 업체이다.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와 시티센터에 각각 매장을 운영하는 젬텍은 1974년에 설립돼 무려 43년 동안 보석만 제작한 ‘보석의 명가’로 정평이 나있다.
젬텍이라는 명칭은 보석이라는 뜻인 ‘Gem’과 기술이란 의미인 ‘Tech’의 합성어로 모든 보석을 최고의 기술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보석협회 ‘GIA’(글로벌 공인 감정사)이자 젬텍을 운영하는 앤드류 이 대표는 검증된 원석으로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로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에 더해 기쁨까지 줄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고객을 대하며 보석 디자인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체 세공공장에서 제품을 하나하나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해 중간비용을 절감시켜 고객들에게 거품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보석을 판매하고 있다. 이렇듯 40여년간 보석을 제작해온 젬텍만의 노하우로 뛰어난 금속가공법과 10만여 가지의 세련된 디자인은 뉴욕, 마이애미, 로드아일랜드, 휴스턴,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유명 백화점에 납품 및 입점은 물론 홍콩, 스위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대표는 1980년도 ‘보석감정사’라는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와 가족 사업체였던 젬택을 현재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가 밝히는 ‘롱런’ 비결은 세계 각국의 유명한 원석을 직접 고르고 수입해 직접 하나하나 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명품 보석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는데 그 중 하나가 보석의 원석을 직접 구매하는 ‘도매’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좋은 원석이 바탕이 되어야 가공되고 디자인을 입혔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제작자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있으면 고객들은 바로 알아본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그는 대표적으로 태국에서는 루비, 콜롬비아에서는 에메랄드, 이스라엘과 로마에서는 다이아몬드 등의 원석을 해당국가를 방문해 철저히 검증한 후 미국에 들여온다. 

또한 각국외 주얼리 패션쇼를 통해 젬텍만의 보석을 알리는데 주력한 결과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조앤 콜린스, 새미 데이비스, 레드폭스 등 할리웃 스타들이 직접 매장을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이력이 있다. 

이 대표는 “정직한 마음으로 보석을 만들 때 항상 완벽을 추구해 왔고 또한 노력해온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고객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젬텍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LA 폭동을 꼽았다. 

도매상으로 주변 보석상들에납품을 하고 있던 젬텍은 LA 폭동으로 피해를 본 한인 소매업체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어려움을 나눴던 업체들과 끈끈한 신뢰를 쌓아 결과적으로 더 좋은 품질의 보석을 납품할 수 있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한편 연말을 맞아 1년에 단 한번 세일을 진행하는 젬텍은 오는 12월25일가지 전 품목을 35% 세일한다.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젬텍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점과 시티센터점 2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주소: 3250 W. Olympic Blvd., #207, LA.(갤러리아), 3500 W. 6th St., #219, LA.(시티센터)

▲전화: (323)733-2221(갤러리아), (213)380-5353(시티센터)